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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만 렌트카 여행] 지우펀 주차장, 식당, 산해관 숙박 & 조식 - 지우펀의 낮과 밤 (With.지옥펀 피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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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Rosie 날짜24-11-05 13:47 조회3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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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일간 펀렌트카 이어진 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.​아침부터 귀국을 위한 캐리어를 바삐 싸고, 마지막 조식도 먹고, 아고다의 실수 때문이지만 아디나 호텔 매니저의뻔뻔스러운 대응에 대한 짜증도 남겨둔채 바삐 차를 몰고나왔다.​​[다시 한 번 플레이모빌 펀파크]​뉘른베르크라는 도시에 숙소를 잡은 이유가 플레이모빌 펀파크 때문이다.​프랑크푸르트 공항까지 넉넉잡고 3시간의 운전시간을 역산해, 9시에 문여는 플레이파크 펀파크에서 오픈런을 하고12시 이전까지 빠르고 신나게 놀거란 마음으로, 마지막 일정을 다시 한 번 펀파크로 잡았다.​지난 번 방문이 목요일이었고, 이번이 일요일이었는데 오히려 평일보다 사람이 적었다.​다시 방문한터라, 재미없는 것들은 과감히 생략하고 우선 해적선으로 뛰어갔다.빨리 가서인지 뗏목이 많아 아이들이 쉽게 배 한척을 몰고 나갔는데, 그새 배 모는 법을 잊었는지해적선으로 가는 길에서 뱅글뱅글 돌다가, 급기아 큰 애가 물에 빠지는 일도 있었다.​다행이 펀렌트카 플레이모빌 펀파크에 들릴 때는, 크록스 같은 신발과 여벌옷을 챙겨야 한다는 조언을 실천한터라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. 혹 방문 계획이 있다면 여러모로 여벌옷은 필수다.​나이트 캐슬이나 서부개척시대 등은 과감히 포기하고 모빌을 물에 띄어놓고 노는 노아의 방주에서이왕 버린 옷을 조금 더 물에 적신 후에, 카트를 타러 갔다.​지난번에는 카트 줄이 길었는데, 아침에 일찍 와선지 줄이 없이 자유롭게 타는 분위기였다.결론적으로 카트를 세 번 탔는데, 탈때마다 아이의 조종 실력이 좋아져 역시 반복학습과 숙달이모든 배움의 기초라는 생각을 했다.​카트를 타고 난 후, 무지개 트램펄린으로 뛰어갔다.시간이 없다는 얘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이동 때마다 열심히 뛰었다.당연히 방방이 위에서도 신나게 뛰었다.약간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아이들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.​마지막으로 지난 번에 생략했던 조개 속 보물찾기를 했다.서부마을에서는 펀렌트카 다이아몬든와 금을 캤다면, 여기서는 바닷 속 예쁜소라 등을 캘 수 있다.물 속에 손을 넣어 보물을 캐오는거라 보물 자체에도 물이 묻어있어별도로 비닐백을 미리 준비해 가는게 좋다. 안그러면 현장에서 보물 담는 장난감통을 사야한다.​​두 번째 와서인지 아이들이 좀 심심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,열심히 뛰어다니는 애들을 보니 그런 걱정이 정말 기우라는걸 깨달았다.​독일에 온 보람이 느껴지는, 여행의 방점으로 손색 없는 선택이었다.유럽 최고의 놀이터 플레이모빌 펀파크​​​[기분이 좋지 않았던 프랑크푸르트 렌트카 반납, 텍스리펀과 출국]​​여행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, 독일은 기본적으로 여행지가 아니란 점이다.개인적인 느낌으로 런던, 파리 등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 느껴지는 편리함이 적기도 하고,독일 특유의 문화인지 좀 깐깐하고 문제가 생기면 메뉴얼대로만 하는 듯 하다.​예를 들어 작은 박물관들이 있는데, 생각보다 펀렌트카 입장료들이 꽤 비싸다.운전도 그런데, 독일 고속도로에서 100키로 구간, 50키로 구간, 30키로 구간 등이 급변하는데표지판으로 속도제한 변경 표시가 잘 되어있지도 않고, 이런 속도구간이 너무 확확 바뀌는데다,여기저기 공사하느라 막히는데도 많은데 과속 등에 대한 과태료도 높아 운전하는 내내 긴장해야 했다.​출국하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도 이런 느낌을 좀 받았다.​​1.프랑크푸르트 공항 허츠 렌트카 반납​우선 허츠 렌트카에 차를 반납했다.'car rental return 프랑크푸르트 공항'으로 구글맵을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나오는데사실 모두 한 건물에 모여 있으니 아무 업체나 찍고 방문하면 된다. 허츠는 나오지 않았다.​보통 외국에서 차를 렌트할때 풀커버 등으로 선결제를 하면, 추가요금이 거의 없는데이번에는 꽤 많은 돈이 추가차지로 나왔다. 차를 반납하며 내가 추가로 알아야하거나 하는게 있냐니 폰으로 연락이 갈거라고 해서 별 일 없겠거니 펀렌트카 하고 나왔는데, 이미 한참을 걷다 인보이스를 받으니 좀 당황스러웠다.​​2.프랑크푸르트 공항 입국검색대 몸수색​공항검색대도 좀 그런데, 몸수색을 진짜 강하게 한다.초등학생인 큰 아이를 포함해서 나와 아내, 아이 모두 X레이 검색대 통과 후직원이 몸을 만져가면서 몸수색을 한다.​나를 담당한 직원도 좀 강한 압력으로 몸 곳곳을 만져 당황했는데나중에 들으니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인 큰 애까지 몸수색을 했다고 해서 좀 어이없었다.​​3. 가장 당황스러운,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텍스리펀 받기​아시아나 항공으로 귀국하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텍스리펀을 받아야 했다.프랑스 몽쥬약국에서 산 영수증, 독일 잉글슈타트 아울렛에서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우선 세관(zoll이라고 써있다)에 가서 도장을 받은 후, 바로 오른쪽에 있는 텍스리펀 업체에서리펀을 신청하면 돈을 돌려주는 시스템이다. 참고로 텍스리펀 시 캐시로 받으면 수수료를 내야한다.​세관이 은근히 깐깐하다고 해서 전날 미리 펀렌트카 텍스리펀지에 이름 등을 적었는데내 이름이 아닌 아내 이름으로 먼저 적었다가, 두 줄을 긋고 내 이름으로 수정한 영수증이 하나 있었다.​텍스리펀장에서 이렇게 수정한건 세관의 도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,세관 담당자는 텍스리펀 종이를 수정하면 안된다며 환급거절 도장을 찍었다.아내와 같이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, 뭔가 약간 이상했는지 둘이 얘기하더니 바로 환급거절을 당했다.​환급받는 돈이 크지 않은 영수증이긴 했지만,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. 일부러 이러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다가, 원래 독일이 이런 나라인가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.​참고로 프랑크푸르트 세관은 악명이 좀 높은거 같다.실제 산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며 가방을 열게 시키는 경우도 많고 해서우선 캐리어에 면세품을 모아 담은 후, 체크인 때 그 캐리어에 짐표를 받아 붇인 다음에,그 캐리어를 보내지않고 따로 챙겨나와 세관장에 가야 펀렌트카 세관절차를 시작해준다.​시키는 대로 안하면 도장도 잘 안찍어준다고도 하고, 그닥 친절하지도 않은 느낌이다.역시 관광을 위한 나라가 아닌 독일. ​​4. 입국도장을 확인한 후 출국도장 찍어주는 출국장​출국심사도 좀 까다로운 편이다. 줄이 비교적 긴 편이라 미리 가는게 좋다.입국도장을 꼭 찾아서 확인한 후 출국도장을 찍어주느라 그렇다고 하는데밀입국 한 다음 당당히 출국하는 것을 걱정하는게 아니라면 유독 심한거 같았다.​그리고 출국심사 전 적당히 큰 면세점이 하나 있는데,사실 출국장 안에 에르메스나, 종합면세점 등 더 다양하고 큰 가게들이 많이 있다.이미 마음에 상해서 그런지 안에 들어가면 가게가 없다는 오해를 해서 판매하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.​별거 아니지만 목말라 하는 아이때문에 출국심사 후 면세점에서 산 작은 물병 하나가 4유로라는 점에 또 살짝 마음이 상했다.​​결과적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, 펀렌트카 그리고 독일의 여행문화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되어버렸는데,큰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이런 사소한 경험들이 쌓여역시 여행은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나 도시를 해야 편의가 제공되는구나~ 라는 생각이 든 것은 사실이다.​​참고로 23년 10월 기준 귀국하는 아시아나 기내식 어린이식사의 두 번째 메뉴는 라이스푸딩이었다.쌀로 푸딩을 만들고 그 위에 애플파이의 애플잼을 뿌린 요리... 같은데 신청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.​​​​​​​​​작년 하와이 장기여행에 이어, 올해 유럽여행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었다.​작년에는 휴양지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올해는 18일이란 시간 동안 많이 걷고, 많이 보며, 많이 배울 수 있는 정말 여행이었다.​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18일 간의 여행.오래 간직하게 될 추억과, 아이와 함께했을 때만 가능한 듯한 다양한 경험들의 차곡히 쌓였다.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.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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